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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독일서 쓴 적 없다"…뚜렷해진 '최순실의 태블릿'

입력 2017-09-29 21:14 수정 2017-10-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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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재판에선 박 전 대통령 측도 김 전 행정관을 상대로 태블릿PC 관련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독일에 가서 태블릿PC를 쓴 사람이 최씨가 아니라 김 전 행정관이 아닌지, 또 태블릿PC로 접속한 메일 계정 역시 김 전 행정관 것이 아닌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김 전 행정관이 모두 아니라고 답변하면서 최씨가 사용자라는 사실만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임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김 전 행정관에게 "태블릿 PC를 직접 사용한 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처음 받았을 때 이후로는 없고, 고 이춘상 보좌관에게 건넨 뒤로 돌려받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해당 태블릿 PC에는 최씨가 2012년 7월 독일에 갔을 때 도착을 알리는 영사관 알림 문자 메시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는 "2012년 7월 독일에 간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 전 행정관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태블릿 PC를 통해 접속한 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그러자 김 전 행정관은 사용한 적도 없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전혀 모른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앞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해당 메일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최순실씨와 공유했고 이를 통해 청와대 문건 등을 전달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헌성 , 영상취재 : 이학진, 영상편집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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