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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타는 자동차로 민간인 공격…지구촌 테러 공포

입력 2017-08-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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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을 이용해 무고한 일반 시민들을 공격하는 테러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누구나 타는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테러를 미리 막기가 쉽지 않아서 공포가 더욱 큽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은 일제히 바르셀로나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 행렬에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돌진합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시민들은 부상자가 있다며 구조대를 불러달라고 외칩니다.

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20대 남성이 차를 몰고 돌진했습니다.

이 테러로 3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근교 도시에서도 순찰 근무 중이던 군인들에게 차량이 돌진해 군인 6명이 다쳤습니다.

영국 런던 시내에선 지난 3월 테러 당시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테러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며 모두가 이용하는 자동차가 공격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테러를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르셀로나에 도움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고 썼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며 "영국은 테러에 맞서 스페인과 함께 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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