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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안보리 추가 제재에…북한 "악랄한 적대행위 규탄"

입력 2017-06-05 08:20 수정 2017-06-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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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금요일과 주말 사이, 대북 제재안을 잇달아 내놨었죠? 북한이 이에 대해 "악랄한 적대 행위"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도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잇따라 내놓은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 북한이 "후안무치한 오만과 독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어제 대변인 담화를 통해 국제사회의 재제가 북한에 대해서만 이중적 잣대를 댄 악랄한 적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조선중앙통신 : 미국과 유엔 안보리가 또다시 벌려놓은 반공화국 제재책동을 우리의 핵 무력 강화를 가로막고 우리를 무장해제시키며 경제적으로 완전 질식시킬 것을 노린 악랄한 적대 행위로 준렬히 단죄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

북한은 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한 중국을 거론하며 미국과 중국이 협의하여 만들어냈다는 이번 결의가 그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적나라한 표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탄도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금까지 북한의 첫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 2006년 이후 모두 7번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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