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욕실에 갇혔다가 탈출한 선수가 이번에는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미국의 봅슬레이 선수 조니퀸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와,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진짜 갇혔다. 믿지 못한다면 팀 동료에게 물어보라'는 멘트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을 억지로 열려고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조니퀸과 함께 있던 팀 동료 닉 커닝햄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승강기 문이 고장났고 퀸과 함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글을 올렸으며 데이비드 크립스 기술감독도 자신의 트위터에 '승강기에 갇혔다. 퀸이 우리를 구해줄 수 있을까'라는 멘트를 남겼다.
앞서 조니퀸은 지난 8일에도 샤워 후 고장난 화장실 문을 부수고 탈출했다. 가운데가 뻥 뚫린 화장실 문 사진과 함께 '봅슬레이의 밀기 기술을 이용해 탈출했다'는 얘기를 트위터에 올렸다.
J스포츠팀
사진=조니 퀸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