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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 혼전…정당지지 안 신당 우세

입력 2014-01-02 10:41 수정 2014-0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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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 후보들이 혼전양상을 빚고 있다.

정당지지도는 안철수 신당 측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전남 시·도민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광주시장 후보로는 민주당 소속 강운태 광주시장이 21.3%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 이용섭 의원 13.9%, 안 신당 측 장하성 교수 10.4%, 윤장현 새정추공동위원장 7.5%, 민주당 강기정 의원 5.9%, 안 신당 측 이상갑 변호사 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49.8%로 민주당(28.6%)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사 후보로는 주승용 의원(민)이 17.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지원 의원(민) 15.2%, 이석형 전 함평군수(안) 11.0%, 이낙연 의원(민) 10.8%, 김효석 전 의원(안) 6.7%, 김영록 의원(민) 5.9%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였다.

반면 중앙일보가 자체 조사팀을 통해 지난 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각 지역 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시장 선거는 안철수 신당 후보가,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인 강운태 시장과 안철수 신당 측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결할 경우 38.2% 대 42.8%로 김 전 장관이 우세했다.

또 강 시장 대 윤장현 새정추공동위원장 대결도 37.7% 대 44.2%로 나타났다.

민주당 내부 경쟁에서는 강 시장(24.9%)이 이용섭 의원(23.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안철수 신당 김효석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 46.9% 대 32.0%로 14.9% 포인트 앞섰다.

이낙연 의원과 안철수 신당 측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의 가상대결에서도 49.4% 대 29.6%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27.7%, 주승용 의원 24.2%, 김영록 의원 7.8%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1(1000명)~5.7%(300명)포인트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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