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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 구입…한미일 동맹 견제

입력 2013-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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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 공군의 최신예 공격기인 수호이 35 전투기 24대를 구입하기로 하면서, 동북아 하늘의 군비 경쟁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용환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러시아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 35. 400km 밖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으며 15개의 목표물을 동시 추적해 이 가운데 6개를 타격할 수 있는 가공할 전투력을 과시합니다.

수퍼크루즈 장비를 탑재해 열추적 미사일의 공격을 따돌릴 수 있어 방어력도 높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이미 48대를 실전 배치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중국은 공중전 능력과 공대함 공격능력을 보유한 이 다목적 전투기 24대를 러시아에서 도입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약 15억 달러, 우리돈 1조7,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거래입니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잠수함 제작 기술을 전수 받는 조건으로 배수량 2,300톤급 AIP 잠수함 4척도 도입합니다.

동북아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미·일 동맹 강화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협력 분야에서도 밀착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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