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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폭우로 댐 무너져…15명 숨지고 5명 실종

입력 2019-10-21 07:51 수정 2019-10-21 10:21

실종자 수색 중…안전규정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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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중…안전규정 위반 여부 조사


[앵커]

러시아에서 댐이 무너져 15명이 숨졌습니다.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댐은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시설이었습니다. 안전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댐 주변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무너진 틈 사이로 흙탕물이 쏟아집니다.

구조대는 허리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사람을 찾습니다.

구명보트와 헬기도 투입됐습니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폭우로 댐이 무너져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5명이 숨지고, 5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 19일 새벽 2시쯤 일어났습니다.

셰틴키노 마을 부근의 댐이 무너진 것입니다.

거대한 물살은 인근 건물 두 채를 덮쳤습니다.

금광회사 노동자 80여 명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댐은 땅속에 묻힌 금을 캐기 위한 무허가 불법시설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재난당국은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다 찾지는 못했습니다.

수사당국은 금 채굴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금광회사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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