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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씨일가 재산조사…최태민 의붓손자 소환·등기부등본 요청

입력 2017-01-06 10:34

박정희 전 대통령 재산 최씨 일가로 넘어간 정황 조사

최씨 일가 부동산 내역 법원에 요청…차명 보유 여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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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재산 최씨 일가로 넘어간 정황 조사

최씨 일가 부동산 내역 법원에 요청…차명 보유 여부도

특검, 최씨일가 재산조사…최태민 의붓손자 소환·등기부등본 요청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고(故) 최태민씨의 의붓손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최태민씨의 의붓아들인 고 조순제씨의 아들을 전날 불러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특검팀은 조씨를 상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산이 최씨 일가에 넘어간 정황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 1979년 10·26 사태로 박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거액의 채권과 금품 등이 최씨 일가로 넘어갔다는 취지로 조순제씨가 말했다고 제보한 바 있다.

특검팀은 또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최씨 명의 부동산 등 재산에 대한 등기부등본 발급을 요청했다. 최씨 일가의 각종 자산 형성 과정을 추적하기 위한 조치다.

등기부등본 요청 대상에는 최씨 명의의 부동산을 비롯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재산들도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금융감독원과 금융정보분석원 등에 최씨 일가의 과거 금융거래 내역과 해외 금융자산 보유 현황 등을 요청해 자료 일부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달 12월29일에는 최태민씨의 3남 재석(62)씨가 특검팀 사무실을 방문해 최씨 일가의 재산 보유 목록 등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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