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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유착 의혹' 강남경찰서 수사 손뗀다…광수대 담당

입력 2019-02-25 07:32 수정 2019-0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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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관과 업소 간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 전국적인 감찰이 실시됩니다. 폭행과 마약 등 각종 의혹이 나오고 있는 클럽 버닝썬 사건이 계기가 됐는데요. 소속 경찰관과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사에서 손을 떼게 됐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력 사건 수사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원래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 중이었지만 강남서가 수사 주체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역삼지구대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20대 김 모 씨의 성추행 사건 등도 모두 광수대가 담당하게 됩니다.

강남서 소속 경찰관이 버닝썬과 유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강남서가 수사를 맡는게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현재 광수대는 '버닝썬'과 경찰 간 연결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됐는데 추가 수사를 거쳐 영장을 다시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경찰관과 업소 간 유착 여부에 대해서 전국적인 감찰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주만/경찰청 마약조직범죄계장 : (경찰-클럽 유착 관련) 감찰과 여러 기능을 통해 첩보를 수집하고, 관련 의혹을 수사해서…]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처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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