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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킹에 가상화폐시장 출렁…비트코인 국제가격 2.3% 하락

입력 2018-06-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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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킹에 가상화폐시장 출렁…비트코인 국제가격 2.3% 하락

한국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해킹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가량 급락했다.

블룸버그가 각국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격을 집계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20일 오전 10시 18분 현재(이하 한국시간) 6천559달러(729만 원)까지 하락해 6천6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는 하루 사이에 2.3% 떨어진 것이다. 연초와 비교하면 54% 내렸다.

이후 낙폭이 다소 줄면서 후후 3시 26분 현재 6천60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만에 1.5% 떨어진 것이다

앞서 빗썸은 리플을 비롯해 가상화폐 350억 원어치를 해킹으로 도난당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0일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4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지 열흘 만이다.

투자자 불안이 커지면서 다른 가상화폐도 줄줄이 가격이 내렸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시가총액 3위 규모인 리플은 24시간 사이에 1.75% 떨어졌고, 비트코인캐시 1.38%, EOS 3.13%, 라이트코인 1.89% 등의 낙폭을 보였다.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2천823억 달러(312조1천억 원)로 하루 사이에 46억 달러(5조800억 원)가 증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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