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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가장이 살해 후 투신한 듯

입력 2013-06-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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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박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옥상으로 향합니다.

잠시 비틀거리는가 싶더니 다시 올라갑니다.

오늘(25일) 새벽 3시쯤, 경기도 안산의 20층 아파트 옥상에서 39살 김 모 씨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박모씨/목격자 : 웬 남자가 아주 얌전하게 가만히 드러누워 있어서 산 사람 같아서 와 보니까 얼굴 색깔이 노랗고 죽은 사람 같더라고.]

아파트 10층에 위치한 김씨의 집에선 부인과 딸, 장모 등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공장에서 손을 다쳐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수입이 끊겨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손이 좀 다쳐서 휴직 상태에서 오래 있다 보니까,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김씨 집에 외부출입 흔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김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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