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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

입력 2021-12-08 11:26 수정 2021-12-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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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사진-로이터?연합〉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사진-로이터?연합〉
미국,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도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그간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과 호주에 대한 무역 보복 등 호주가 제기한 여러 문제에 응답하려고 시도한 적이 없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호주의 핵잠수함 확보 문제를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최근 중국과 '충돌'이 이어진 끝에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일 중국의 인권 기록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관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보이콧을 선언한 데 이어 뉴질랜드와 호주가 각각 뒤를 따랐습니다. 일본과 영국에서도 보이콧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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