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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폭염 관련 사망에 기후변화가 영향…'적응' 서둘러야

입력 2021-06-02 21:13 수정 2021-06-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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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기후변화가 폭염 관련 사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전세계 730여 개 '도시'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를 조사했는데요.

평균적으론 37%, 우리나라는 약 24%가 인간활동에 의한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더위가 강해졌고, 열 질환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거죠.

연구에 참여한 교수는 기후 변화에 대해 조치나 적응을 하지 않으면, 사망자는 계속 늘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적응'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인구의 90% 정도가 도시에 거주합니다.

때문에 도시를 어떻게 건설하느냐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적응을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양쪽의 도시 모습이 확연히 다릅니다.

오른쪽은 기후변화를 고려한 설계로 건물 배치를 달리하고, 풀과 나무도 활용했습니다.

또 하얀 지붕들이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쿨루프인데요, 지붕이나 옥상에 밝은색을 칠해, 태양빛을 반사해 기온을 낮춥니다.

도시의 열섬 현상도 함께 줄겠죠.

기후변화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도시가 완성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여기, 건물을 시원하게 할 지붕과 발코니입니다.

바닥은 높은 기온과 물에도 잘 견딜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과 함께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도 잘 계획해 나가야겠죠.

내일(3일) 날씨 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으로 비구름때가 있습니다.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들인데요.

내일 이 비구름대와 저기압이 지나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 밤 제주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제주와 전라도 등 서쪽에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낮이되면선, 점차 중부와 경상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에는 대부분 그칠 걸로 보입니다.

비는 전국적으로 10에서 60mm 정도 내릴 걸로 보이고,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최고 8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은 대체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18도, 대구 17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에 30도가 넘는 곳이 많고 더웠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확 내려가겠습니다.

서울은 오늘보다 8도가량 낮아져 22도 대구는 23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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