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발 스모그 더해진 뿌연 하늘…충남 '5등급 차량' 제한

입력 2020-11-16 10:38 수정 2020-11-16 16: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하늘이 뿌옇습니다.

국내 오염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졌습니다.

오늘(16일) 서울과 경기, 강원 등 많은 지역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릅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는 50~56㎍/㎥입니다.

'나쁨(36~7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도 나쁩니다.

강원 55㎍/㎥, 충북 59㎍/㎥, 충남 49㎍/㎥, 세종 60㎍/㎥, 대전 49㎍/㎥입니다.

전북은 43㎍/㎥, 대구와 경북도 각각 54㎍/㎥, 44㎍/㎥입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당진·아산·천안과 전북 김제도 포함됐습니다.

충남 지역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하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합니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이나 공사장은 가동률과 가동 시간을 조정합니다.

초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개도 나타났습니다.

현재 경기와 충청 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안개는 오전 중에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연무'가 밤까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연무는 먼지나 연기와 같은 미세한 입자들이 공기를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