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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중요하다"…청와대, 일자리 추경 드라이브

입력 2017-06-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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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자리 예산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은 정부가 이르면 오늘(5일) 국회에 제출을 할 예정입니다. 야당들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제는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이 직접 나섰는데요. 현재 우리 사회의 심각한 소득 불균형을 언급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추경을 일자리에 집중적으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성 정책실장은 소득격차 심화로 하위계층의 근로소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추경안 편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분배 악화와 격차 심화의 문제에 일자리가 자리하고 있으므로 단번에 해결되지 않더라도 일자리 추경을 통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그러면서 이번 추경이 취약계층의 소득 감소를 해소하는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을 향해 추경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겁니다.

특히 육아휴직 급여나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같은, 각당의 공통 대선공약 실현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반영했고, 공무원 일자리 확충의 경우 생명이나 안전 분야 등에만 국한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야권 등에서 이번 추경을 서민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무원 늘리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걸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등과 맞물려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하면서 추경안이 정부가 원하는 대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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