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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 19곳만 대진 확정…투표 기피 현상 우려

입력 2016-03-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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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13일에 치러지게 되는 이번 총선 이제 한달 남았는데 우리 지역구에서 누가 후보로 나올지 대진표가 확정된 곳이 이렇게 적었던 적이 아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딱 19곳입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을텐데요. 오늘(14일)도 여야 3당의 공천 발표가 이어집니다. 각 당 상황 지금부터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4.13총선의 후보 등록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12일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공천을 모두 확정한 곳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19곳뿐입니다.

새누리당은 어제까지 107곳의 후보를 정했고, 더민주는 138곳의 공천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국민의당은 전체 지역구의 27% 수준인 68곳의 후보만 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천이 늦어지면서 유권자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누가 선거에 나오는지, 또 공약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투표 행위 자체를 기피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도 주어진 시간이 부족해 선거 운동이 어렵다는 볼멘 소리가 나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 6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더민주는 1차 경선 결과와 이해찬 의원 등 현역 7명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도 오늘 추가 공천결과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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