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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호남서 '맞불 행보'…야권 통합엔 거듭 선그어

입력 2016-02-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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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창당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호남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야권 통합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를 찾은 더민주 김종인 위원장.

"당 내부의 혼란으로 걱정을 끼쳐 죄송할 따름"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현역의원 컷오프' 공천룰을 재차 언급하며 당내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공백이 생긴 전북 지역 공천에 대해선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공정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야권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강조하며 신당 세력에 날을 세웠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신당 세력이) 벌써 당을 분열하고 나가신 분들인데 금방 통합이라는 것이 이뤄질 수 있겠어요?]

표창원, 김병관 비대위원과 외부 영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콘서트'를 열고 호남 민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북행은 지난 주말 광주에 이은 잇따른 호남 방문입니다.

국민의당 창당에 맞서 호남에서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맞불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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