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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 "제조업 리더십 되찾자"…"인텔만 반도체 만드는 것 아니다"

입력 2022-05-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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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 분야 투자를 위한 초당적 혁신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과거 제조업을 이끌었던 미국의 자리에 삼성 등 외국기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미국 중부 오하이오주 철강 생산 공장을 찾아 "법안이 처리된다면 30~40년 전 미국이 그랬던 것과 같이 이 나라의 리더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거론하며 "이제 더 이상 산업 리더십은 인텔에만 있지 않다. 삼성과 TSMC 같은 외국 기업들이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이미 애리조나와 텍사스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이 처리된다면 물가를 낮추고 가정에 일자리를 돌려주고 미국 제조업을 부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또한 우리 경제와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법안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대결 구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이 법안 통과에 맞서 로비를 한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해 7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혁신법안을 초당적 합의로 처리한 바 있습니다. 하원에서도 반도체 산업 육성법이 별도로 발의돼 상원에서 넘어온 법안과 병합 심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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