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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내 반대 예상 못 했나…'책임론' 부상할 수도

입력 2019-06-24 20:30 수정 2019-06-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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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후에는 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를 연결할 텐데요. 그 전에 나경원 원내대표를 오늘(24일) 밀착취재한 임소라 기자가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잠깐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소라 기자 나와있죠? 앞서 주광덕 의원을 포함해서 한국당 의원들은 합의문에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이야기도 나왔었고요, 방금 전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뭐라고 이야기 합니까?

[기자]

제가 조금 전에 김정재 원내대변인을 만났습니다.

김 원내대변인 이야기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정도면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사인을 하기로 했는데 의원총회장에 갔더니 의원들이 반반을 했다"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의 반발할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합의를 했다" 이런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앵커]

불신임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광덕 의원은 얘기를 하던데 의원총회에서도 물러나야 된다라는 얘기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고 조금 아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면 나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여당과의 협의를 이어간다는 생각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의견을 잘 수렴한 뒤에 합의문을 좀 더 상세하게 만들어오겠다 이런 식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불신임 목소리가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 여당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당내 의원들의 입장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나경원 의원에 대한 불신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이 더욱 더 강경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합의안에 대해서 의원들이 거의 모두가 반대 의견을 밝혔기 때문에 나경원 원내대표로서는 앞으로 좀 더 공격적인 입장을 밝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앵커]

황교안 대표는 뭐라고 얘기하고 있습니까, 오늘 상황에 대해서?

[기자]

황교안 대표는 오늘 오전부터 "안보 등 상임위에 선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합의문이 무효가 된 이후에는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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