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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부모 "장애아어린이집, 의무교육기관으로 지정해야"

입력 2018-09-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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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부모 "장애아어린이집, 의무교육기관으로 지정해야"

"장애아를 둔 부모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장애아어린이집을 의무교육기관으로 지정해주세요."

장애 영유아 보육ㆍ교육 정상화를 위한 추진연대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열고 장애 영유아에 대한 의무교육 보장과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추진연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장애아어린이집의 대다수 아이는 법적 권리인 의무교육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장애아어린이집을 의무교육기관으로 지정해 동등한 의무교육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도 이 나라 국민이고 당연히 건강 유지와 재활을 위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장애아어린이집이 의무교육기관이 돼야 하고 그에 맞춰 교사배치와 교육 기자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가 질 높은 보육과 교육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체계적인 치료훈련과 교육이 끊이지 않도록 장애아어린이집에 특수교사를 배치해 국가가 의무교육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연대는 장애 영유아 보육과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을 수립하고 부처별로 이원화된 장애 영유아 보육ㆍ교육 정책의 일관된 추진을 위해 '민ㆍ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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