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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남북 사흘째 밤샘대화, 그 자체로 다행"

입력 2015-08-24 10:36

"미국과 상황 공유하면서 국회엔 정보제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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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상황 공유하면서 국회엔 정보제공 안 해"

문재인 "남북 사흘째 밤샘대화, 그 자체로 다행"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남북 고위급회담이 정회와 속개를 이어가며 사흘째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사흘째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사흘째 밤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그 자체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의 제안대로 고위급회담이 이뤄졌는데 정부의 노력을 성원하고 지지한다"며 "이같은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북한은 상황 조성의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도 군사적 충돌은 안 된다는 입장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연한 대응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며 "상황을 냉정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황에 국한되지 않고 대전기를 만드는 기회를 삼기를 바란다"며 "한 번에 만족할만한 타결이 안 돼도 끈질기게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청와대가 정치권과 관련 상황을 공유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과는 상황을 실시간 공유한다는데, 초당적 협력을 요구한다면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힘을 모아야 하는데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 안보 사안에 초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부디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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