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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최강희호, 레바논 잡고 2연승 쏜다

입력 2012-06-11 09:45 수정 2012-06-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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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최강희호, 레바논 잡고 2연승 쏜다


최강희호가 2연승을 쏜다.

한국 축구 A대표팀(1승)은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1무1패)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카타르와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한국은 레바논을 꺾으면 최종예선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되살아나라, 구국 라인!

카타르전에서 '구국라인'은 부진했다. 공격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후반 9분 교체아웃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원톱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도 고립됐다. 김신욱(울산)의 추가골을 도운 패스를 제외하고 낙제점이었다. 중앙 공격라인이 살아나야한다. 그래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근호(울산)의 측면 공격도 힘을 받는다. 이동국은 김신욱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지동원(선덜랜드)이 컨디션 난조를 보여 어깨가 무겁다.


◇떨쳐내라, 수비 불안!

중앙 수비 곽태휘(울산)는 카타르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실점 장면을 포함해 여러차례 불안한 장면을 연출했다. 오른쪽 수비수 최효진(상주)은 잦은 뒷공간 노출로 위기를 자초했다. 최종예선을 순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수비 안정이 절실하다. 감기 몸살 때문에 카타르와 경기에 결장했던 김정우(전북)가 김두현(경찰청) 대신 1차 저지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줄 필요가 있다.


◇극복하라, 역시차와 체력!

최강희호는 지난달 24일 스위스로 떠나 카타르를 찍고 돌아오는 강행군을 펼쳤다. 카타르 찜통 더위에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카타르와 시차는 6시간이다. 역시차가 우려된다. 지난 3일 카타르, 8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잇따라 치른 레바논도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10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승부는 후반에 갈릴 가능성이 높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후반에 어떻게 공격하고 플레이할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타르전에 교체투입돼 빠른 발로 수비진을 흔든 남태희(레퀴야) 등 조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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