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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소환 '차명재산' 조사…이재용 구속기간 연장

입력 2017-02-25 12:21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참고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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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참고인 소환

[앵커]

특검의 1차 수사기한이 3일 남았습니다. 특검은 그동안 수사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남은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특검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특검이 오늘(25일) 최순실 씨를 소환한다고 밝혔네요. 소환 이유가 뭡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 최순실 씨가 이곳 특검 사무실에 출석합니다.

특검법상 수사대상인 최씨의 재산 형성 의혹과 관련된 건데요.

그동안 최씨가 가진 재산을 추적해 온 특검은 차명재산 일부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특검은 수사기간이 만료되고 나서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 최씨의 재산 형성 의혹과 관련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처음으로 소환되는 사람도 있지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인데, 같은 시간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최순실 씨와 같은 시간에 소환됩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최씨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에 대한 인사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앞서 안종범 전 수석은 특검에서 자신이 김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승진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 배경에 박 대통령의 압력이 있었다고 보고 김 회장을 상대로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도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았죠?

[기자]

네, 맞습니다. 특검은 어제 법원으로부터 이 부회장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법원에서도 이 부회장의 수사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오늘 오후 2시에 이 부회장을 소환할 예정인데 구속 후 4번째 조사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뇌물죄에 관련해, 박 대통령에 대한 진술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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