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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에이태킴스'?…동해상 바위섬 타격 사진 공개

입력 2019-08-17 20:10 수정 2019-08-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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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또 '새 무기'라고 자랑한 이번 발사체가 무엇인지 관심입니다. 북한은 이 발사체가 동해상의 작은 바위섬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미군의 에이태킴스라는 전술 지대지 미사일과 비슷한 체계의 무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발사체는 지난 10일에 북한이 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군은 미국의 전술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와 비슷한 무기를 연속 시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에도 덮어놓고 '새 무기'라면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완벽한 결과를 보여줬고 이 무기체계에 대한 보다 큰 확신을 굳힐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그 증거라면서 발사체가 동해상의 바위섬을 타격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에이태킴스는 탄두에 작은 폭탄을 수백 개 실어 보내 한 발로 축구장 서너 개의 면적을 초토화시키는 무기입니다.

합참은 특히 이번 발사체가 고도 30km로 230km를 날아갔다고 평가했습니다.

맞다면, 지난 10일 발사체보다 고도를 낮춰서 쐈단 것입니다.

미사일을 낮은 고도로 쏘면 폭발력은 줄어들지만, 대신 요격될 가능성을 줄이고 정밀도는 높일 수 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에 앞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신형 방사포도 잇따라 쏜 뒤 모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이정회 / 영상그래픽 : 김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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