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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호영 차량에서 여성 변사체 발견

입력 2013-05-21 22:47 수정 2013-05-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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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호영 차량에서 여성 변사체 발견


가수 손호영(33)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렸다.

21일 오후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변사체로 발견된 이 여성은 손호영과 깊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준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해당 차량은 15일 서울 강남 미성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됐다. 불법차량으로 알고 신고가 들어와 견인을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그 안에 변사체가 있었다"며 "차량 소유주를 조회해보니 손호영이라서 오늘 오후 늦게 손호영을 불러 조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불과 채무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소주팩도 있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손호영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손호영 소유의 차량이다. 해당 여성과 친분이 있는 것도 맞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최근 손호영이 음반 준비로 바빠져 한동안 여성분과 연락을 못 했다. 이후 연락이 끊어졌고, 손호영과 여성의 가족과 모두 걱정을 하던 참에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했다. 2004년 god가 해체한 뒤 활발히 솔로 활동을 했다. 가수·뮤지컬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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