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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부동산 매입 의혹' 문화재청·목포시청 압수수색

입력 2019-02-20 08:06 수정 2019-02-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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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19일) 문화재청과 목포 시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을 사들인 의혹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목포 거리가 문화재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손혜원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어제 오전 대전의 문화재청과 목포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습니다.

부동산 매입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담당한 목포시청 사무실에서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직원 휴대전화기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들여다 보는 부분은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문화재청이 실시한 문화공간 조성 사업에서 목포가 대상 지역으로 결정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손 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문화재청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파악 중입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손 의원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상임위 간사로 있으면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다는 것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문화재 지정이 아닌 아파트로 재개발이 돼야 금전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기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곧 관련자들도 직접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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