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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 둘러싼 '가짜 뉴스' 추가 법적대응

입력 2018-04-06 20:19 수정 2018-04-0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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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태블릿PC에 대한 가짜뉴스는 일부 세력에 의해 마치 사실인양 퍼져왔습니다. 인터넷은 물론 보수단체 집회에서도 사실처럼 소개되며 심각한 사회적 비용으로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판결로 태블릿 PC에 대한 의혹도 불식된 겁니다. 
 

JTBC는 앞으로 이와 관련된 가짜 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JTBC가 태블릿PC와 관련된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하기로 한 건 지난해 1월입니다.

변희재 씨와 인터넷매체 미디어워치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겁니다.

당시 미디어워치 측에서 제기한 태블릿PC 조작설이 인터넷과 친박집회는 물론 전국 곳곳에 신문 형태로 퍼져나갔습니다.

JTBC가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가짜뉴스 실체를 보도했지만 태블릿PC 조작설을 근거로 한 친박집회 규모는 더 커져가며 법적 대응이 불가피했습니다.

태블릿PC 가짜뉴스는 지난해 10월 검찰 포렌식 보고서 결과를 왜곡한 월간조선 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정치권까지 의혹 제기에 가세하자 검찰은 공식적으로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JTBC가 열어본 시간이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표준시 때문에 8시 몇 분으로 돼 있다, 보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양산되는 가짜뉴스에 JTBC는 이를 보도한 월간조선 등에 대해 소송을 냈습니다.

법적 대응에도 집회와 인터넷, 심지어 출판물을 통해 조작설을 지속 유포한 변희재 씨 등에 대해선 추가 고소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월간조선 편집위원을 지낸 우종창 씨가 "홍석현 회장이 손석희 사장에게 태블릿 PC를 건넸다며 중앙일보 임원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JTBC는 조만간 우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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