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기춘·조윤선 동시 소환 조사
특별검사팀은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불러,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을 주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게 장관을 통하지 말고 자신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 "특검·언론에 대응, 대통령 뜻"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과 언론 보도에 대한 대통령 측의 법적 대응 방침이 박근혜 대통령과 상의한 뒤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2월 둘째주나 셋째주에
특검 조사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특검 "내달 초 대통령 대면조사"
이런 대통령 측 입장과 관계 없이 특검은 "대통령 대면 조사를 2월 초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특검 조사 시기를 늦추겠다고 나선 대통령 측 입장의 배경, 짚어보겠습니다.
4. 탄핵심판, 내달 말 결론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내일(23일) 8차 탄핵심판 변론을 열고,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측이 신청한 추가 증인 신문 여부를 결정합니다. 헌재 판단 결과에 따라 이르면 2월 말, 탄핵 심판이 결론 날 수도 있습니다.
5. 슈퍼박테리아 환자 관리 구멍
부산의 한 대형 병원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를 일반 병실에 수용해 다른 환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슈퍼박테리아 감염이 연간 8만여 건 발생하는 가운데 병원에서 감염이 더 확산되고 있는 실태를 짚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