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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호투·김현수 만루포' LG 2연승…선두권 맹추격

입력 2020-09-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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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어서 한게임 한게임 경기결과가 이렇게 중요할 수가 없는 요즘 프로야구입니다. 순위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하죠. 가을 야구의 흥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최근 4연패를 했던 LG가 어제(17일)까지 두 경기 연속 승리를 했습니다. 선두권을 맹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 동안 점수를 전혀 내주지 않았습니다.

윌슨은 4회까지 내야수 실책으로 한 타자를 출루시켰을 뿐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 사이 LG 타자들은 착실히 점수를 올렸습니다.

2회엔 박용택, 이천웅의 연속 안타와 유강남의 2루 땅볼로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3회엔 김현수가 좌전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이천웅의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5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LG의 최대 고비는 6회였습니다.

윌슨은 롯데 안치홍, 정훈에게 연속안타를 내줬습니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다시 안타를 내줘 무사 만루가 됐습니다.

하지만 윌슨은 침착하게 전준우와 이대호를 상대로 잇따라 땅볼을 유도하며 3루 주자들을 홈에서 잡아냈습니다.

롯데가 만루 기회를 놓친 반면 LG 김현수는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홈런을 때렸습니다.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만루 홈런입니다.

시즌 9승째를 거둔 윌슨은 홈인 잠실구장에선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타일러 윌슨/LG 투수 :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결국 한국시리즈를 우승해서 챔피언십을 따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4연패로 주춤했던 3위 LG는 롯데에 9대 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4개 팀은 현재 1위 NC를 비롯해 키움, LG, kt, 두산 등이 유력합니다.

LG팬들은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26년 동안 우승을 못 한 LG가 올 시즌 새로운 역사를 만들 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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