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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친구 살해한 뒤 시신 유기 혐의…30대 남성 검거

입력 2017-10-07 16:45 수정 2017-10-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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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희귀 난치병 딸을 돌보는 아버지로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된 인물이었습니다. 경찰은 오늘(7일) 새벽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딸 친구 살해한 뒤 시신 유기 혐의…30대 남성 검거
[기자]

어제 오전 중학교 2학년 A양이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A양의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또 CCTV를 통해 A양이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 집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용의자의 딸하고 피해자하고 같이 용의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A양 친구의 아버지 35살 이 모씨를 의심해 온 경찰은 그제 오전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에서 은신하던 이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체포 당시 이씨 부녀는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상태였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귀난치병을 앓는 딸을 돌보는 아버지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오늘 국과수에 A양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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