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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 발표…추가 검출 촉각

입력 2017-08-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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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충제 달걀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가 총 3일 동안 이어졌고, 정부는 오늘(1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어제까지 전국 67개 농장에서 살충제가 나왔는데 추가 검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후, 계란 농장 전수조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3000마리 이상 대형농장 1200여 곳을 포함해 중소형 농장까지 모두 검사한 결과입니다.

앞서 어제까지 876개 농장에 대한 조사에서는 32개 농장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또 35개 친환경 농장에서는 기준치 이하지만 나와서는 안되는 살충제가 검출됐습니다.

3일 동안 조사 과정에서 졸속 조사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일부 농장에서 샘플 채취 과정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정부는 120여개 농장에 대한 재검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검출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는 해당 농장 명단을 여러차례 수정하며 혼선을 빚었습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 어떤 살충제도 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올 봄에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 살충제가 친환경 농장에도 흘러들어가는 등 정부의 허술한 관리가 문제를 키웠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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