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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뼈대만 남은 단독 주택…70대·50대 모자 사망

입력 2017-02-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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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저녁 경북 경산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모두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한강대로에서는 음주 상태의 경차 운전자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한 채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제압해보지만 이미 집은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5분쯤 경북 경산시 압량면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어머니 신모 씨와 50대 아들 최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가재도구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5층 집 안에 있던 한국계 미국인인 66살 남성 김모 씨가 숨졌고, 불을 피하려던 부인 62살 김모 씨는 5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살던 집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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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훼손된 경차 안에 있던 운전자가 들 것에 옮겨집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한강대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덤프트럭을 맞은 편에서 오던 경차가 들이받은 겁니다.

경차 운전자 31살 남성 박모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 조사결과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8%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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