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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등 돌린 여야 '몽니' 설전…막말 공방도 진행형

입력 2015-09-05 20:38 수정 2015-09-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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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이처럼 이른바 각종 개혁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특수활동비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가 개회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여야는 의사일정 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5일)은 심술궂게 욕심을 부린다는 뜻의 '몽니'라는 말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몽니로 결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에 새정치연합은 "특수활동비를 투명하게 쓰자는게 '몽니'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노동시장 개편을 놓고 벌어진 막말 공방도 아직 진행형입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노조가) 그 공권력을 쇠파이프로 두들겨 팼지 않습니까. 만약, 그런 일이 없었다면 (국민소득) 3만 달러 넘어갔습니다.]

[이용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은 그대들(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여야의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서 정기국회 시작부터 드리워진 난기류는 쉽사리 걷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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