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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중학교 인근에서 버젓이 성매매 영업...외국인女까지 고용?

입력 2014-12-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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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중학교 인근에서 버젓이 성매매 영업을 해온 업소가 된서리를 맞았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 온 업소 2곳을 찾아내 철거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신사동의 A업소와 역삼동 B업소다. 두 업소는 모두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됐다.

특히 A업소의 경우 인근 C중학교에서 불과 70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길 건너편에는 강남의 고급아파트가 밀집해 있었다.

업주 H씨는 2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대별로 11명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숙식까지 제공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했다.

구는 해당 업소에 대해 강제철거 명령조치를 취해 영업주를 퇴출시키는 등 성매매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5월부터 학교와 주택가 주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업소를 강제로 철거하는 등 그동안 총 66개소를 철거명령 조치하고 그중 57개소를 철거 완료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민의식 선진화 저해사범 전담팀'을 운영, 성매매업소 척결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자행하는 신변종 업소까지 생겨 나 충격을 주고 있다"며 "하지만 반드시 척결해 세계 명품 도시에 걸맞은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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