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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애국당 표만 왔어도"…정치권 보수통합론 고개

입력 2019-04-08 08:59 수정 2019-04-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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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3 보궐 선거 이후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다시 보수통합론이 나왔습니다. 창원 성산에서 아슬아슬하게 패배한 것을 놓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한애국당을 언급한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이 깊어지면서 보수 재편 이야기도 나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화면출처: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지난 6일) : 대한애국당 후보가 0.8% 가져간 게 너무 아쉽죠. 그게 저희한테만 왔어도 사실 이번에 창원 성산을 이길 수 있었어요.]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504표 차이로 졌습니다.

보수 후보가 단일화 돼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가 얻은 838표를 한국당이 가져왔으면 승부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화면출처: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지난 6일) : 우파는 통합해야지만 다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그런 교훈을 얻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보궐선거 이후 바른미래당 내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도 보수 재편의 또 다른 배경입니다.

손학규 대표가 창원에 한 달가량 머물며 총력 지원했지만 이재환 후보는 3.57% 득표에 그쳐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준석/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지난 5일) : 중간고사 완전히 망쳤습니다. 이 상태로 수권 불가능합니다.]

공개적으로 분당의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찬열/바른미래당 의원 (지난 5일) : 깨끗하게 갈라서서 제 갈 길을 가는 것이 저는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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