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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희정 안방' 충청 경선서도 1위…11%p 차

입력 2017-03-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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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대전에서는 민주당의 충청권 경선이 있었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이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안희정 지사와는 약 11%p 차이가 났는데요. 현장에 남아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50% 가까운 득표를 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6만여 표를 얻어 47.8%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6.7%, 이재명 성남시장은 15.3%를 얻었고요. 최성 고양시장은 0.2%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번 호남 경선에 이어서 문 전 대표가 2연승을 기록한 겁니다.

[앵커]

지금 경선 2위인 안희정 지사가 충남의 도지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나름 반전의 기대를 걸었을 텐데, 각 후보별로 경선 결과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1위를 기록한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오늘 충청 경선에서의 승리로 승기를 잡은 것은 물론 사실상 본선 직행이 확정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발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충청인들이 힘을 모아주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충청도가 자신의 지지기반인 만큼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다만 "수도권에 60%에 이르는 유권자들이 남아있으니 반드시 역전의 기회를 잡겠다"면서 반전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재명 시장 역시 "수도권에서 반드시 2위를 하고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음 경선은 영남권에서 치러지죠?

[기자]

네 민주당은 이제 순회 경선을 두 차례 남겨두고 있습니다.

먼저 내일모레 31일 영남권에서 순회 경선이 치르고 마지막 경선은 4월 3일 강원 제주와 수도권에서 마지막 경선이 실시됩니다.

민주당의 경우 한 후보가 50% 이상을 확보하면 결선투표 없이 그날 대선 후보를 결정하게 되고요.

만일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다음달 8일, 2위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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