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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사 청문회, 무신불립 뜻 답변 못하고 귀동냥

입력 2014-07-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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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넋이 나간 태도까지 보였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어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자 논문가로채기 등 각종 의혹으로 야당과 시민단체들에서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있던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긴장을 심하게 했던 탓인지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김 후보자는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무신불립'의 뜻을 아냐고 묻자 바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배석한 교육부 관계자들의 도움을 얻었다.

이에 박 의원이 "무신불립 뜻까지 직원들로부터 답을 얻어야하느냐"고 비판하자 김 후보자는 "정말 죄송하다. 제 귀가 들리지 않아서…"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지금 너무 긴장을 했다"며 "저에게 30초만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시겠느냐"고 설 위원장에게 청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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