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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종영 한 달… 주역들은 뭐하고 있을까

입력 2014-03-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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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종영 한 달… 주역들은 뭐하고 있을까


'별에서 온 그대'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신의 선물-14일' '쓰리데이즈' 등이 방송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별그대' 신드롬은 끝날 줄 모르고 있다.

그렇다면 주역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김수현부터 전지현, 박해진·유인나·신성록까지 다섯명은 아시아 전역을 돌며 '별그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팬미팅부터 광고 프로모션, 국가적인 행사까지 다양할 활동 중이다. 종영 한 달을 맞은 '별그대' 주역들의 현재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봤다.

▶'천도커플' 아시아 싹쓸이 중

'도매니저' 김수현은 별이 아닌 아시아를 떠돌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김수현은 대만과 상해 팬미팅을 마쳤고 30일 태국 팬미팅을 앞뒀다. 이어 중국 광저우·북경과 인도네시아·싱가포르·일본까지 쉼 없이 달린다. 그를 위한 전용기와 입국 TV 생중계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국내에서는 못다한 광고 촬영에 한창이다. 기존 10여개의 광고 외에도 하나은행·레모나·코카콜라·현대자동차 등 신규 광고도 10여개. 소속사 관계자는 "팬미팅 일정이 없을 때는 국내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

'천송이' 전지현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한 광고 프로모션에 참석, 단 6분 출연이었지만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돌아왔다. 사설 경호원 50여명에게 둘러싸인 전지현은 고작 행사 6분간 머물렀지만 그 열기는 엄청났다. 60여개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전지현의 모든 걸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김수현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광고 촬영에 한창이다. 전지현도 마찬가지로 드라마 겹치지 않는 광고군에서 다양한 계약을 하며 차근차근 수를 늘려가고 있다. 상반기가 끝나갈 때 즈음 영화 '암살' 촬영을 시작한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로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최동훈 감독과 다시 만난다. 이번에도 관객 1000만 돌파를 이뤄내며 국내 여배우 사상 최고 관객동원력을 발휘할 지 기대를 모은다.

'별그대' 종영 한 달… 주역들은 뭐하고 있을까


▶박해진은 드라마·유인나는 영화·신성록은 뮤지컬

대륙을 품은 남자로 불리는 박해진은 이름에 걸맞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수상했다. 앞서 11일 중국 후난(湖南) 위성TV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자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 출연했다. 현재 중국에 머물며 광고 및 프로모션을 진행 중. 특히 중국 내 최고 인기 모델인 장량과 잡지 '맨즈유노' 창간 특집판 화보를 찍는 등 '어마무시한' 활약 중이다. 내달 초 국내로 돌아와 '신의 선물-14일' 종영 후 방송될 '닥터 이방인 '촬영을 진행한다. 극중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로 변신한다.

유인나는 팔방미인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별그대' 전부터 진행해오던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에서 '꿀목소리 디제이' 일명 '꿀디'로 매일밤 팬들과 인사한다. 또 CJ E&M 온스타일 '겟 잇 뷰티2'에서 뷰티 멘토로 맹활약 중. 자신이 알고 있던 뷰티 노하우와 미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전임자인 유진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벌써부터 듣고 있다. 그렇다고 본업인 배우 영역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11)에서 함께 작업한 허인무 감독이 연출하는 중국영화 '웨딩바이블'에 여주인공 저우메이리로 캐스팅됐다. 상대역 치카이에는 중국배우 까오이샹이 캐스팅됐다.

신성록은 뮤지컬 연습에 한창이다.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태양왕'에 안재욱과 함께 루이 14세로 더블 캐스팅, 식어가던 뮤지컬 티켓 파워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신성록은 타이틀롤을 맡아 루이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왕정의 비밀 등을 연기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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