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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임창정, 모창능력자들 특별 무대에 '눈물'

입력 2013-10-13 01:38 수정 2013-11-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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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10년 전 은퇴무대 재연에 눈물을 보였다.

12일 첫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임창정과 모창능력자들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모창능력자들은 임창정을 위해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매니저 임창정'으로 출연한 김대산은 "2003년 9월 4일이 기억나느냐?"며 은퇴식을 언급했다. 이어 "그날 정말 많이 울었다"며 준비한 무대를 보여줬다.

허각을 포함한 6명의 모창능력자들은 임창정의 노래 '오랜만이야'를 선곡해 "붙잡을 걸 그랬나봐. 내가 더 사랑한다 말할 걸. 가진 게 너무 없어. 줄게 너무 없어"라는 가사를 읊었다.

또한 김대산은 무대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당시 임창정이 읽었던 편지 "내 노래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생각날 것 같다. 나의 사랑스러운 분신들, 빠빠라기 여러분들. 여러분 곁은 안 떠날거니까 고맙다"고 말하며 말투와 제스처를 완벽하게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허각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 임창정 노래를 못듣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많이 났다"고 얘기하며 다시금 눈시울이 붉어졌다. 모창능력자들의 무대를 지켜보던 임창정 역시 눈물을 보였다.

임창정은 "10년 전 은퇴했을 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의 오만함을 후회한다"고 자신의 실수를 담담히 인정했다.

한편, 가수와 모창능력자가 노래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음악쇼 JTBC '히든싱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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