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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협력 대북통지문 발송 시도…북, 접수의사 안 밝혀

입력 2022-05-16 15:12 수정 2022-05-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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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마스크를 쓰고 평양시 안의 약국들을 찾아 의약품 공급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김정은 위원장이 마스크를 쓰고 평양시 안의 약국들을 찾아 의약품 공급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한 대북통지문을 보내려 했지만 북한 측이 접수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6일)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소를 통해 권영세 장관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에게 보내려 했지만 이같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통지문에는 북측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고 우리 측의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한 남북 간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면서 "북측이 우리 측의 보건·방역 협력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북한에서 누적 유열자(발열자)는 121만3550명입니다. 이 가운데 64만8630명이 완치했고 56만4860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5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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