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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약시스템 논란…수급·접종 일정 차질 없나?

입력 2021-07-14 09:02 수정 2021-07-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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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성문규


[앵커]

50대 후반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예약 첫날이었던 지난 12일, 반나절 만에 예고도 없이 조기 마감됐었죠. 백신이 부족해 접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백신 접종 계획은 어떻게 되고,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지 질병청을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혜경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접종 시행 반장 전화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도 상당히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먼저 감사드리고요. 이번 예약 대란 사태 원인부터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50대 후반인구가 352만여 명으로 알고 있고요. 이 중에서 185만 명분이 조기에 마감이 됐습니다. 원인이 뭐였습니까?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7월 마지막에 들어오기로 되어 있던 모더나 백신의 도입과 배송 일정이 이거 하나만 불안전한 상태였기 때문에 저희가 안정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185만 명에 대해서 먼저 조기 예약을 마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감하는 과정에서는 굉장히 접속이 밀리고 대기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저희 내부에서 판단을 했을 때 대기하면서 굉장히 많은 여러 분들께서 시도를 하시면서 시간과 노력을 보내고 계셨기 때문에 빨리 알려드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을 하고 조기 마감을 안내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그 모더나 공급 불안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라고 그러셨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거였죠?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알고 계시는 것처럼 모더나는 매주별로 도입 물량과 일정이 결정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7월 마지막 주에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에서 검정, 국가로 들어왔을 때 검정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리고 각 시행이 이루어지는 의료기관까지 배송일정이 안정적이지 못했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시행하는 날짜까지 하루라도 차이가 있으면 예약하셨던 분들께서 불편을 겪게 되시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일부 보도에서는 지금 스위스 생산업체에서 일주일 정도 공급이 지연됐다 이런 보도도 있었는데요.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그렇지는 않고요. 저희가 들어오는 건 지금 현재는 실질적으로 저희가 예약이 들어오기로 모더나사와 일정이 예약되어 있는 대로 들어오고는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예약을 못하신 50대 후반 분들 보니까 167만 명 정도 되고요. 다음 주부터 예약이 되죠, 50대 초반 390만 명 정도가 되는데. 지금 알려지기로는 50대 후반 분들이 당초에 19일 다음 주부터 50대 초반분들과 함께 예약을 하려다가 이번 주로 다시 당겨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더군요.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이번에 예약을 하지 못하신 분들이 150만 명 이상 남아 있는 상태에서 50세에서 54세 예약도 같이 진행이 되어야 되는 상황이어서 최대한 조속히 추가예약을 재개할 예정으로 있고 지금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고요. 접종 일정은 이미 공지된 일정과 유사하게 진행이 될 예정이고 구체적인 예약기관과 예약 일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오늘 중으로 브리핑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르면 이번 주로 당겨질 수도 있는 건가요?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네, 구체적인 일정은 브리핑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희가 지난 달에 보도했던 내용들을 살펴보니까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부분을 염려를 해서 이미 요일제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저희가 보도해 드린 적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이걸 시행하지 않으신 이유가 있었습니까?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현재로는 요일제나 이런 지금 내부에서 확인한 내용은 지금 저희가 한 3~400만 명까지는 처리할 수 있는 처리용량은 됩니다. 문제는 그런데 1초 내에 접속하는 동시접속의 문제였고. 그리고 시스템상의 오류가 있었던 것은 저희가 확인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번 50~54세는 이런 접속의 문제 그리고 시스템의 과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분산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분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요일제도 검토하시는 거고요.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검토하는 내용 중에 들어 있습니다.]

[앵커]

이제 수능일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한 4달 정도 남은 것 같아요, 11월 18일. 고3 학생들 접종이 다음 주부터라고요.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19일부터 시작이 되고 현재 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백신인가요. 화이자 백신으로 맞는 건가요?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네,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요. 지금 델타 변이가 상당히 확산세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부가 목표로 한 11월 집단면역 목표. 이게 과연 가능한가, 아직도 유효한가. 이런 부분도 상당히 궁금할 수밖에 없거든요.

[박혜경/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이미 발표된 대로 7월 중으로는 10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되는 과정에 있고요. 8월 중에는 이거 이상의, 7월, 8월, 9월의 3분기 동안에 7월보다는 8월 그리고 8월보다는 9월에 훨씬 많은 백신들이 도입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입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저희가 굉장히 다각도로 여러 분야에 고3 또는 사회 필수요원 또는 50대. 이렇게 부분 부분 진행되고 있는 것이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9월까지 3600만 명 그리고 11월에 면역이 달성되는 목표는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예약대란과 같은 사고가 가끔 일어나기는 하지만 지금 당국에서는 상당히 열심히 노력을 하고 계신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혜경 반장이었습니다. 전화연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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