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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부천 대장에도 '3기 신도시'…11만 채 공급

입력 2019-05-08 09:08 수정 2019-05-08 09:36

지난해 말 19만 채 계획 발표…'30만호 청사진' 완성
서울 내 그린벨트는 풀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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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9만 채 계획 발표…'30만호 청사진' 완성
서울 내 그린벨트는 풀지 않기로


[앵커]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두 곳의 신도시와 함께 공영 주차장이나 철도 부지 지하철역 등 공공부지와 자투리 땅도 활용해 총 11만 채를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말 내놓은 19만 채를 합하면 모두 30만 채입니다.

전다빈 기자와 송승환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기자]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경기도 고양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은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입니다.

고양에 3만 8000채, 부천에 2만 채를 지은 뒤 2022년부터 분양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먼저 지정된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과 함께 3기 신도시가 들어설 지역은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81곳의 자투리 부지까지 활용해 모두 30만 채를 지을 예정입니다.

입지를 결정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서울과의 거리입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이 고양 창릉 신도시가 들어설 땅입니다.

야산과 비닐하우스가 있는 그린벨트인데, 이것을 풀어서 신도시를 짓습니다.

여기서 동쪽으로 가면 서울 은평구, 서쪽으로 가면 고양 시청이 나옵니다.

고양 창릉 신도시는 서울 경계까지 1km가 채 되지 않고, 부천 대장 신도시도 서울 강서구 바로 옆에 있습니다.

1기나 2기 신도시와 비교하면 서울과 훨씬 가까워진 것입니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허덕호/부동산중개업자 (경기 고양시 화전동) : 은평구, 마포구 분들도 계시지만 일산 쪽에서 많이 오실 거예요. 너무 노후화하고 (개발된 지) 30년 넘었거든요.]

다만 이번에도 서울의 그린벨트는 풀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도심의 자투리땅을 최대한 활용해 주택을 짓겠다는 서울시의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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