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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문에 도주한 운전자, 잡고 보니 '지명수배자'

입력 2015-07-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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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옆 차선에 멈춰선 이 차량, 순찰차를 의식하는 듯 한 모습이 수상해 경찰이 차적 조회를 해보니 대포차였습니다.

뒤 따라간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달아나기 시작하는데요, 중앙선을 넘나들며 역주행까지, 아찔한 곡예운전을 펼칩니다.

6km 넘게 이어진 추격전, 용감한 한 시민이 자신의 차로 도주차량의 앞을 막아서면서 끝이 났는데요.

차를 버리고 필사적으로 도망가려다 잡힌 이 운전자,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린 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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