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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백신 개발…"임상시험 참가자 전원 항체 형성"

입력 2020-05-19 07:52 수정 2020-05-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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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1차 임상 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 참가자 45명을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서 백신 후보 물질을 두 차례 투여했는데 45명 전원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만간 시험 참가자를 600명으로 늘려 추가 임상 시험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임상시험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되는데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증합니다.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시험참가자는 45명.

이들 모두, 코로나19항체가 만들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시험이 초기 단계지만 적은 양의 백신 후보 물질 투여로 면역기능이 생겼다고 모더나는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이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습니다.

곧 600명에 대해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 모더나의 주가는 25%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주당 8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 세계 제약회사와 연구소들이 활발히 코로나 백신을 개발중이며 감염자들이 임상시험 대상으로 등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0개 이상의 백신이 개발중인데,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해선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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