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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니 오래 쓰는 지폐…1천원권 수명 14개월 늘어

입력 2019-01-14 08:07 수정 2019-01-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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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0원짜리 지폐의 수명이 7년전보다 1년이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현금을 직접 쓰는 일이 줄어들다보니 일어난 일입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임병철/서울 성산동 : 오늘도 (현금) 아무것도 안 가지고 나왔어요. 카드만 들고 나왔어요. (한번 지갑 보여줄 수 있으세요?)]

[최은하/서울 연희동 : (현금은) 붕어빵 사 먹을 때만 쓰고, 그것도 아니면 거의 안 써요.]

[이소현/경기도 고양시 : 지폐는 거의 안 쓰고 카드나 페이(간편결제) 위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카드나 전자 화폐로 계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지폐 한 장을 발급해서 쓸 수 있는 기간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00원짜리 지폐의 수명은 4년 4개월, 7년 전 조사 때보다 1년 2개월 늘었습니다.

5000원권의 사용 기간도 3달 늘었습니다.

1만 원짜리 지폐의 평균 수명은 10년이 넘습니다.

5만 원 지폐의 경우 2009년 처음 나왔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수명은 알기 어렵지만 1만 원짜리보다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1000원짜리 지폐의 수명을 다른나라 지폐와 비교해봤습니다.

미국의 1달러는 5년 10개월로 1000원 지폐보다 1년 반을 더 쓸 수 있습니다.

반면 아직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일본은 1000엔짜리 지폐의 수명이 1년 6개월 밖에 안 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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