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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입 연 히딩크 "한국축구 위해 기여할 용의 있다"

입력 2017-09-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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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와 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측에서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대표팀 감독이든, 기술고문이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봐서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이 축구대표팀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뉴스룸에 출연해 히딩크 감독 영입설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JTBC '뉴스룸' / 지난 7일) : 답답하지만 그래도 히딩크 감독님 입장에서는 절대 그런 얘기하지 않았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존중하겠다"며 히딩크 감독 영입설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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