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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토 겐지 참수 영상 공개…"일본의 악몽 시작될 것"

입력 2015-02-01 13:22

협박 영상 첫 공개 12일 만에 비극적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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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영상 첫 공개 12일 만에 비극적 결말

[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일본 정부를 향해서는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S가 우리 시간 오늘(1일) 오전 5시쯤 1분 분량의 추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일본인 고토 겐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고 있고, 바로 옆에서 복면을 쓴 IS 대원이 칼을 들고 위협합니다.

이 대원은 일본 정부가 고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IS 추정 대원 (고토 참수 주장 IS 영상) : 아베,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동참하는 당신의 부주의한 결정 때문에 이 칼은 겐지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일본 국민을 겨냥하게 될 것이다.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다.]

이슬람 칼리파 국가의 권위와 힘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IS는 지난달 20일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와 유카와 하루나를 잡고 있다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24일엔 유카와를 먼저 참수했다며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고토마저 살해 협박 영상이 처음 공개된 지 12일 만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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