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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황제 병사'…1인실 이용 등 일부 의혹 확인

입력 2020-06-13 12:07 수정 2020-06-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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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군 '황제 병사'는 신용평가업체 부회장 아들

[앵커]

서울의 한 공군부대에서, 특정 병사에게 부대가 각종 복무 특혜를 줘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목된 병사는 한 신용평가업체 부회장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군 부대의 비위를 폭로한다'는 내용으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병사가 간부급인 부사관에게 빨래와 물 배달을 시켰고 혼자 이른바 '황제 생활관'을 쓰는가 하면, 외출증 없이 부대 밖으로 나갔다는 의혹 등이 담겼습니다.

지목된 병사는 한 대형 신용평가업체 부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회사는 기업 신용평가 등 신용정보사업과 금융서비스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입니다.
  
공군은 상급부대가 아닌 공군본부에서 직접 나서 이번 사안을 감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냉방병 등 질환으로 1인실을 썼고 세탁 심부름을 시킨 것도 확인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병사 부모가 샤워실 공사를 지시하고 부대 전입과정에도 개입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2. 신규 확진 49명…43명이 '수도권 감염'

어제(12일) 코로나19 확진자 49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유입 사례 5명과 충남 지역에서 나온 1명을 제외한 43명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083명으로 늘었습니다.

3. 서울대 "나경원 아들 제1저자 문제없다"

서울대가 오늘(13일)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김모씨가 서울대 의대 연구 발표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김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 발표문에 대해 김씨가 연구를 수행해 직접 작성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씨는 앞서 2015년 미국의 한 콘퍼런스에 게시된 발표문 2건에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돼 특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4. 제주·남부 내일까지 많은 비…서울 낮 32도

토요일인 오늘은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은 낮 기온이 32도로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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