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변혁·가칭)의 유승민 의원은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며 "낡은 보수를 과감하게 버리고 개혁보수의 길을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더 이상 보수가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지 않고 떳떳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유 의원은 "정의와 공정, 자유와 평등, 인권과 법치라는 민주공화국의 헌법 가치를 온전히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어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같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가장 고통을 겪는 일자리, 주택, 교육, 육아 등의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능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도보수, 샤이(shy)보수, 셰임(shame)보수는 이제 당당하게 새로운 보수로 오라"며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원하신다면, 도저히 지지할 만한 정당이 없었던 분들도 새로운 보수로 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