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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30분"…3기 신도시 '교통망' 수혈 어떻게?

입력 2019-05-08 09:20 수정 2019-05-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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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신도시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해도 출퇴근 등이 불편하다면 선뜻 들어가 살겠다는 사람이 많지 않겠죠. 정부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서울로 출퇴근 하는데 30분이 안 걸리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하철과 급행 버스 노선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신도시 교통 대책 박영우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3만8000가구가 들어서는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입니다.

이곳에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하철 6호선과 서부선이 지나는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km 길이입니다.

7개의 지하철역이 새로 생기는데, 새 역은 모두 급행버스와 연결됩니다.

정부는 창릉 신도시에서 서울 여의도와 용산은 각각 25분, 강남도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천 대장동은 급행버스 중심으로 교통망을 새롭게 짰습니다.

고속 급행버스로 김포공항과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노선을 만들고, 광역 급행철도를 함께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대장 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는 30분, 여의도는 25분 걸릴 것이라고 국토부는 봤습니다.

두 지역 모두 자동차 전용도로도 추가로 만듭니다.

정부가 이렇게 교통 대책을 강조하는 것은 동탄이나 김포한강 신도시처럼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고 서울 출퇴근이 불편해서 입주를 꺼리는 경우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는 2028년에야 광역교통망이 완성될 예정이라 먼저 입주하는 가구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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